나는 개발활동을 계속 해왔다
나한테 개발은 일이 아니라 내 만족을 위한 취미활동이였기 때문에 이 활동을 계속 지속할 수 있었다
이 취미로써의 개발은 지금도 여전히 하고있다
나는 그저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다
하기 싫은것은 안하고 하고싶은 것만 한다
살다보면 하기 싫은것을 해야할 때가 많이 있다
돌이켜보면 이럴대마다 극심한 거부반응을 일으켰던것같고
결과적으로 안했던 경험이 꽤 많았던것 같다
남이 봤다면 폐급인간으로 보였을수도 있다
아무리 하기 싫어하는건 안한다 해도 피하기 힘든것이 있다
그건 운동이다.. 그런데 결국 운동 꽤 소홀하게되었다
그래서 몸이 별로이다..
그래서 이거 하나만큼은 하기 싫어도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쉽지 않다
그냥 생각나면 손이가게되는게 키보드 위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운동은 소홀해진다
그리고 개발이라고 해도 목적이 수익활동은 아니고 내 만족이 우선이였다
나는 이 내 만족을 충족시키기위한 활동을 이어나가던 중 운좋게 흥행한 앱이 있다
이것을 목적자체가 내 만족 충족이였지만 우연히 다른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끌수 있었던 앱이고 더욱 운좋게도 이것이 알려질수 있게되기 까지 했다
지금도 여전히 하기싫은건 안하는 편이긴 하지만 조금은 인내란것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그 계기는 유튜브를 하면서인데 내 유튜브채널에서도 여전히 내가 하고싶은것만을 해왔다.
그런데 유튜브의 특성상 사실 영상을 올린다는 행위는 남이 봐주지 않으면 꽤 그 행위의 의미가 퇴색해버린다는 점이 있다
이런 점에서 봤을때 나 좋아하는 컨텐츠만 해서는 꽤나 곤란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나는 주로 코드에 대해 논하는 내용을 다뤘는데
사실 코드를 영상을 보고있기를 원하는 사람이 유튜브 유저중에 꽤 적다
나만해도 코드에 관한 영상을 본 경험이 적다
그래서 내 유튜브는 망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만큼은 내가 원치는 않지만 사람들이 관심있어할만한 내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내가 하고싶지 않은것이지만 인내가 필요한 상황인거다
내 경험상 유튜브에서는 사람들은 코드를 보며 이해를 해내야하는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그냥 듣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한 영상을 보는걸 훨씬 좋아한다. 나라고 해도 다를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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