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가 크진 않았는데 최소한의 생활유지정도는 될정도의 급여를 받으며 개인적으로 뭔가를 할 여유가 되는회사에 몇년간 있었다
없는대로 그럭저럭 삶이 유지되는 정도에 안주했던 기간이 꽤 길어졌다
그때 받던 돈으로는 미래설계같은건 엄두 내기 어려울정도의 소액이였다
그래서 당장의 순간을 살아내는것으로 만족했다
실제로 꽤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안주하게된 점이 있다
살다보니 그 작은 수준의 소득에 익숙해져버린것이였다
아무래도 그럴수 있던 이유중 하나는 돈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 하나 있던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미래의 나에 대한 대책은 없으나 적당히 취미 생활하며 적당히 먹고 삶을 유지하는것이였다
당연히 사람들을 자주 만나기는 어려웠다 그렇다고 만날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였다
그러면서 개발 하나만을 삶의 낙으로 삼으며 20대의 후반을 보내고 있었다
이 유일한 낙은 다행히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는 컴퓨터만 있으면 즐길 수 있었다